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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지현 프로농구 최초 동반 1순위 지명 남매되나

작성자 dskflnk(ip:)

작성일 2020-11-20

조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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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최초로 남매가 나란히 신인 드래프트 1순위에 오르는 가문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오는 23일 열리는 2020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지원(22·연세대 4학년)은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거론된다. 190.8㎝의 장신으로 돌파와 운영 능력이 뛰어난 정통 포인트가드다. 대학농구 U리그 최초로 5년 연속 우승에 일조했고, 최근 1차대회에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의 주전 가드 박지현(20·183㎝)이 동생이다. 박지현은 2018~2019시즌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박지현은 여자농구를 이끌 재목이다.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이미선(삼성생명 코치), 최윤아(BNK 코치)의 뒤를 이을 대형 가드로 주목받으며 신인상과 함께 화려하게 데뷔했다. 숭의여고 재학 시절 일찌감치 성인대표팀에 발탁됐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를 노크할 정도로 성장했다. 오빠는 동생이 걸었던 1순위의 길을 따를 수 있을까. 박지현은 19일 성북구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빠 드래프트가 내 드래프트 때보다 훨씬 많이 신경 쓰인다. 오빠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잘 안다. 가족이다.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오빠도 1순위로 프로에 간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원은 "걱정되고 부담감이 있다. 얼마 전까지 대학리그를 무사히 치렀기 때문에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은 없지만 어느 팀을 갈지 모른다는 것과 프로에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 많다. 물론 기대감도 크다"고 했다. 박지원이 1순위에 지명되면 처음으로 프로농구 1순위 남매가 탄생한다. 그동안 형제, 남매, 자매 선수는 많았지만 동반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에 간 경우는 없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으로 2008년 1순위 지명을 받은 하승진(35·은퇴)과 WKBL 신한은행의 왕조를 이끌었던 하은주(37·은퇴)가 한 획을 그은 남매로 기억되지만 하은주는 일본에서 뛰다가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WKBL 무대에서 뛰었다. 최근 KBL에서 가장 핫한 '허씨 형제'의 경우도 동생 허훈(25·KT)은 1순위 지명을 받았지만 허웅(27·DB)은 5순위였다. 박지현은 "오빠가 티를 안 내려고 하지만 요즘 긴장한 모습이 보인다. 오빠가 좋은 팀에 가서 빨리 프로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1순위 지명을 받는다면) 우리를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에게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큰 선물이 될 것이다"고 했다. 박지원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큰 책임감도 생길 것 같다"고 했다. ▲단둘이 노래방 다닐 만큼 우애 깊어 박지원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유소년 클럽을 통해 처음 농구공을 잡았다. 재능을 인정받아 농구부가 있는 홍대부중에 진학해 본격적인 코스를 밟았다. 박지현은 오빠가 하는 건 뭐든 따라했다. 오빠가 태권도를 배우면 도장에, 피아노를 배우면 학원에 졸졸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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